핵심뉴스 / 은마 아파트, 드디어 재건축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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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승인이 났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지어진 아파트로,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 같은 존재인데요. 무려 20년이 넘게 재건축이 추진되었었고, 여러 차례 무산되어 왔는데요. 그런데 지난 19일 재건축의 최대 걸림돌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문턱을 넘으면서 향후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강남 재건축 상징, 은마 아파트
은마 아파트는 1979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만으로 43년을 다 채우고 44년차에 접어든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28개 동에 4424세대로 당시에는 강남에서 두 번째로 큰 대단지 아파트였죠. 강남이 처음 개발될 때 지어진 단지라 위치가 좋아서 집값도 아주 비싸고요. 우리나라 아파트는 보통 30년이 넘으면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을 수 있는데요. 은마 아파트도 1996년부터 재건축을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재건축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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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건축이 안 된거야?
- 2002년에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당시에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세 번이나 탈락
- 2012년에 다시 추진되는가 했으나, 사업 추진 방식에서 주민들끼리 의견이 갈리며 무산
- 2017년에 49층 아파트를 올리겠다는 계획안을 냈지만 서울시가 주거용 건물은 35층까지만 가능하다며 반대
이후 현 정부의 '재개발과 재건축은 민간에게 맡기겠다'라는 정책 기조와, 서울시의 재건축 활성화 방향에 힘을 얻어 35층으로 낮춰 수정된 정비계획안이 통과됐어요.
앞으로는 어떤 과정이 남은거야?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은마 아파트는 4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재건축이 시행되면 주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거예요. 4천 가구가 아파트 공사기간 동안 인근 전월세를 구해야 하니 갑자기 전월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고요. 은마 아파트를 시작으로 서울의 다른 단지들에도 재건축의 문이 열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재건축 때문에 또 집값이 오르는 거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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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깡통전세 막기 위해 감정평가 규정을 손봅니다
국토부가 깡통전세의 원인 중 하나인 부실 감정평가를 막기 위해 법을 수정합니다.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전세사기는 특히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 어려운 신축빌라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아무래도 갓 지은 빌라의 경우 가격을 알 수 없고, 거래가격이 없기 때문에 보증보험을 가입할 때 감정평가사의 평가서를 받아서 시세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 감정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부풀려지는 일이 많이 발생해왔습니다. 이걸 막기 위해 감정평가를 할 때 그 근거를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한다는 겁니다.
⬆️ 청약통장 이자율이 오릅니다
청약통장의 이자를 올리자는 법안이 발의됐어요. 현재 기준금리는 3%이고, 예금 금리도 높게는 연 5%에 달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전 국민의 절반 넘는 사람들이 가입해 있는 청약 통장의 이자(1.8%)는 너무 낮은 거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여론에 국회에서 법안을 발의한 겁니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기준금리에 청약통장 이자를 연동하자는 겁니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올라가면 청약통장의 이자도 그 정도 폭으로 올리자는 것!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자를 더 준다고 하면 나쁠 건 없습니다. 다만, 기준금리에 청약통장 이자를 연동하게 되면,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이자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는 기준금리가 3%대이지만, 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다시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보면 기준금리에 청약통장 이자를 연동하는 것이 과연 좋은 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7호선 포천까지 연장됩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경기 포천시까지 연장될 예정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17.1㎞를 이어서 4개의 역을 추가 설치하는 건데요. 2024년 착공을 시작해서 2029년에 준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는 철도 인프라가 없었던 포천시에 최초로 건설되는 철도로, 개통이 된다면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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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두번째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대출금리와 관련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 그 중 가장 자주 눈에 띄는 뉴스는 앞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8%가 넘을 거라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주담대 금리 정말 8%를 넘어서는 걸까?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서 8%라는 건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러 오는 고객들에게 적용되는 금리의 최상단이 그만큼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대출을 받을 때에는 여러가지 혜택을 줘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줍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8% 이자를 다 주고 대출받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언론에서는 '변동 대출 금리 8%, 영끌족 잠 못 든다', 이렇게 자극적으로 보도를 하기 때문에, 그 속을 잘 들여다보며 해석할 필요가 있는 거죠.
그럼 과거에 대출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얼마나 올랐지?
그럼 과거에 대출받은 사람들의 이자 부담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변동금리 대출은 신규 코픽스*라는 지표 또는 잔액 코픽스라는 지표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는데요. 신규 코픽스는 최근 1년 사이에 최저점 대비 약 2.2%포인트, 잔액 코픽스는 최저점 대비 1.4%포인트가 올랐어요. 1억 원을 빌렸다면 잔액 기준으로는 140만 원, 신규 기준으로는 220만 원 정도의 이자가 더 늘어난 건데요. 매달 12만 원에서 19만 원 정도 이자를 더 낸다는 의미입니다.
📌 코픽스 : 은행은 고객들의 예금을 받거나 채권을 팔아 돈을 마련한 후 그 돈에 마진을 붙여 대출을 해주고 돈을 버는 조인데요. 이때 예금을 맡긴 사람이나 채권을 사간 사람에게 은행이 주는 이자율이 바로 코픽스입니다. 코픽스 금리는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이 됩니다. 코픽스 금리에 은행마다 다른 가산금리를 붙인 뒤 개인마다 다른 우대금리를 빼고 나면, 개인의 대출 금리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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